2024년 11월 25일(월)

삼성, 솔로들 위해 맥주 따라주고 설거지까지 해주는 '집사 로봇' 출시한다

인사이트YouTube 'Samsung'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고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운 당신. 집안일이 쌓여 있지만 손 하나 까딱하기 힘들다.


그럴 때 우리는 "누가 대신 집안일 좀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우리는 상상만 했던 일이지만 삼성은 이를 실현해냈다. 무엇이든 해주는 '집사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IT·가전제품 전시회인 '2021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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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꽃꽂이를 하는 핸디봇 / YouTube 'Samsung'


이날 삼성전자는 로봇 제품군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현재 연구 중인 '핸디봇'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눈이 표시된 디스플레이에 첨단 AI로 만들어진 이 핸디봇은 물체를 집어 움직일 수 있는 길고 회전 가능한 팔을 가지고 있다. 


핸디봇은 이 팔을 이용해 설거지를 포함한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특정 물체를 잡는 데 얼마나 많은 힘이 필요한지 스스로 검사할 수 있어 훼손될 가능성도 적다.


이날 시연된 핸디봇은 저녁 식사를 위해 테이블을 정리하거나 식기 세척기를 작동시키는 등의 집안일을 척척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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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amsung'


무엇보다 맥주 또는 와인을 따라주는 기능이 있어 '혼술족'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 로봇만 있으면 집에서 더 즐겁게 술을 마실 수도 있고 뒤처리까지 해주기 때문에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삼성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의 경로를 찾는 자율주행 청소 로봇과 반려동물을 관리해주는 케어 로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청소 로봇과 케어 로봇은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와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핸디봇의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Samsung'


YouTube 'Sam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