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누구나 한번쯤 봤을 영화 '링' 속 티비 귀신.
강한 임팩트 때문에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무서움에 덜덜 떨 정도였다.
많은 이들에게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 '티비 귀신'의 뜻밖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89회에서는 '겨울 방학 탐구생활' 특집을 맞아 봉준호, 워쇼스키 등 세계적인 영화감독들의 러브콜을 받는 대체불가 배우 배두나가 출연했다.
이날 배두나는 배우가 아니었다면 무엇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생각만 해도 암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왜냐면 어떤 꿈을 갖기 전에 이뤄진 직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배두나가 데뷔 했을 당시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잡지 모델을 많이 뽑을 시기였다. 그 역시 모델로 먼저 데뷔해 잡지를 찍다가 광고도 찍고 영화 출연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두나는 "영화 '링', 드라마 '학교'를 찍었다"며 지난 작품을 추억했다.
그때 유재석과 조세호는 영화 '링'에 출연했다는 배두나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러자 배두나는 "저는 한국 '링'으로 데뷔했다"며 TV에 나온 귀신이 혹시 본인이냐는 말에 그렇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22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귀신의 정체에 시청자들도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두나는 공유와 함께 정우성이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를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