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최효종 인스타그램, (우) DUG OUT

개그맨 최효종이 야구선수 민병헌과 사촌 관계임을 깜짝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호불호' 코너에서는 자발적으로 팬 모집에 나선 이원구, 최효종, 홍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이번 주에도 저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분들을 알려드리겠다"며 "잠실 베어스 팬들은 가입하자"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왜인 줄 아냐. 베어스 간판타자 민병헌 선수가 내 사촌 동생이다. 법적 사촌 관계다"고 깜짝 고백해 관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최효종은 관객을 향해 "아마 병헌씨 팬들은 나를 나쁘다고 생각할 거야. 그렇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봐. 얘 인지도 안 높아. 내가 홍보해 주는 거야"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야구선수로 데뷔한 민병헌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외야수로 손꼽힌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