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뭐해... 혹시 자니?"
늦은 밤 울리는 카톡 알람음. 그곳에 떠오른 메시지는 사람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든다.
이처럼 매일 밤 수많은 커플들은 재결합이라는 유혹 앞에 흔들린다. 그렇게 미워서 헤어졌는데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본인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모든 커플들이 재결합의 제안을 받는 건 아니다. 상대방이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다시 연락이 올 확률이 더욱 높다.
오늘은 헤어진 남자가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하게 되는 6가지 조건을 소개한다.
1. 여자가 정말로 완벽한 경우
여자친구가 너무 완벽한 여자였을 경우, 이별 후에도 남자들은 아쉬움이 생긴다.
어리다, 예쁘다, 몸매 좋다, 돈이 많다 등의 조건이 이에 해당된다.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전 여자친구보다 더 나은 여자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미련이 발생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2. 남자의 첫사랑인 경우
남자들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남자들에게 첫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존재다.
큰 장점이 없었던 사람이었다 할지라도 첫사랑이라는 버프로 인해 애틋한 감정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없다.
3. 여자가 헌신적인 경우
언제나 나를 응원해 주고 날 위해주던 헌신적인 여자는 늘 큰 그리움과 미련을 남긴다.
곁에 있을 때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이별 후에야 깨닫게 된다.
또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위해 상대방의 취향을 맞춰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늘 자신을 배려해 주던 전 여자친구가 쉽게 떠오른다.
4. 현재의 연애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현재의 연애나 썸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에도 연락을 할 확률이 높다.
서로에 대한 성격, 취향 차이로 인해 다툼을 겪다보면 "전 여자친구는 이건 진짜 잘 맞았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전 여자친구와 좋았던 기억만 있는건 아니지만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느새 전 여자친구는 참 좋았던 사람으로 기억된다.
5. 남자가 다른 여자들에게 매력이 없을 경우
남자가 다른 여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때도 다시 연락이 올 확률이 높다.
이별 후 수많은 여자들에게 냉담한 반응을 겪거나 거절을 당하게 되면 자신을 받아줬던 전 여자친구가 떠오르게 된다.
6. 주변 친구들에게 아쉽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
"너희 진짜 잘 어울렸는데", "너희 둘이 다시 그냥 만나라"
이런 식으로 주위 친구들에게 지속적으로 소리를 듣다 보면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때 주변 친구들은 항상 두 사람의 좋았던 것만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기억이 미화되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