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진 OST는 감초처럼 영화의 맛을 더해주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그런데 어떤 OST는 듣는 순간 전율이 느껴지고, 오히려 영화보다 더욱 가슴에 와닿기도 한다.
처음 영화를 보면서 들었을 때는 물론이며 그 이후에도 들을 때마다 매번 신선한 감동을 주는 것이다.
영화의 내용이나 분위기가 다시 생각나면서 감동을 만끽하게 해주는 최고의 OST들을 꼽아봤다.
1. 아델(Adele) - 스카이폴(Skyfall) (007 스카이폴 OST)
via Adele /YouTube
영국 유명 가수 아델은 영화 '007 스카이폴' OST를 제안받았을 때 부담스러워 했지만 탄탄한 대본을 보고 참여를 결심했다고 한다.
아델의 몽환적인 목소리와 웅장한 배경음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2. 애덤 리바인(Adam Levine) -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 (비긴 어게인 OST)
영화 '비긴 어게인'에 주연배우로 출연한 그룹 마룬5의 멤버 애덤 리바인이 헤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부른 곡이다.
여성 버전도 있지만 노래의 전체적인 느낌과 마지막의 가성 부분은 그만이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 러브홀릭 - 버터플라이(Butterfly) (국가대표 OST)
via Fluxus Music /YouTube
우리나라 스키점프 선수들이 열악한 현실 속에서 불가능에 도전했던 실화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 삽입곡이다.
전 러브홀릭 멤버 지선의 청아한 목소리에 객원보컬 10명의 목소리가 더해져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4. 스팅(Sting) -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 (레옹 OST)
via Victoria /YouTube
영화 '레옹'의 엔딩인 마틸다가 학교 화단에 화분을 심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이다.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준 곡으로 '스팅 하면 Shape Of My Heart'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5.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 -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 (영화 레미제라블 OST)
via sbdjks /YouTube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폐결핵을 앓는 매춘부 역의 앤 해서웨이가 부른 곡으로, 처절할 정도로 깊은 절망감을 표현했다.
인물의 격동적인 삶이 느껴져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감명받게 한다.
6. 셀린 디온(Celine Dion) -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타이타닉 OST)
via loveless0505 /YouTube
영화 자체도 최고의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OST인 'My Heart Will Go On' 또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몇십 년간 회자되고 있다.
셀린 디온은 세계를 감동시킨 이 곡을 계기로 세계적인 대스타로 거듭났다.
7. 등려군 -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첨밀밀 OST)
via narm0806 /YouTube
영화 엔딩에서 잔잔하게 흐르던 이 곡은 영화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만의 국민 가수 등려군이 부른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