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당당하게 '1부 리그'의 명성을 되찾은 LCK가 2021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1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스플릿'이 젠지 대 KT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올해는 프랜차이즈 시스템, 새로운 플레이오프 방식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리그의 발전을 도모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신생팀과 이적생들의 활약이 LCK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전을 담당하는 두 팀은 바로 젠지와 KT다. '반지원정대'라는 이름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젠지는 주전 멤버들을 모두 붙잡으며 전력을 보존하는데 성공했다.
대규모 리빌딩을 감행한 KT는 도란과 유칼을 영입하는데 성공한 만큼 개막전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경기다. 한화생명은 DRX의 에이스였던 쵸비와 데프트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는 '페이커'가 존재하는 T1이다. T1은 담원을 롤드컵 우승으로 이끈 감독과 코치를 동시에 영입하고 유스 멤버들을 콜업해 10인 로스터를 보유중이다.
특히 페이커와 클로저라는 특급 미드를 두 명이나 보유한 만큼 쵸비와의 미드 싸움이 게임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LCK는 오후 5시 아프리카TV와 트위치로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시즌은 계약 문제로 인해 유튜브에서는 생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