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엑소 첸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

via MBC '일밤-복면가왕'​ / Naver TVcast

 

'복면 가왕' 기타맨의 정체는 그룹 엑소의 메인보컬 첸으로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 가왕'에서는 11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10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와 최종 후보 '전설의 기타맨'이 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기타맨'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선곡해 저음과 고음을 오가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와이'는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불러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에너지를 뽐냈다.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과시했지만 이어진 청중단 투표에서 64대 35로 '하와이'에 패한 '기타맨'은 아쉽게도 복면을 벗었고, 그룹 엑소의 '첸'으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복면을 벗은 첸은 "엑소 첸이 아닌 가수 첸으로서 목소리를 평가받고 싶었다"며 "아쉽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었던 무대였다. 가면 덕분에 목소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왕이 되지 못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이 자리 자체가 의미가 크다. 평가해주신 관중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via MBC '일밤-복면가왕'​ / Naver TVcast

via MBC '일밤-복면가왕'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