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영하 26도에도 나라 지키는 군인들이 직접 인증한 '최전방' 한파 수준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전국에 '뼈'가 얼어붙는 듯한 강추위가 불어닥치고 있다.


이 강추위는 우리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들도 괴롭히고 있었다. 최전방 산골짜기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군인들이 느끼는 추위는 상상 이상이었다. 


지난 11일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 '대한민국 육군'에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 추위를 버티는 최전방 군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 주말 동안의 모습이다. 주말인 지난 9~10일은 북극발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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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당시 철원, 양구 등 최전방 부대가 위치한 강원도와 경기도 일부 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하 26도를 밑돌았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자 곳곳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청소를 마친 대걸레가 얼어붙거나 밖에 놔둔 귤이 모조리 꽁꽁 어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이날 올라온 영상에는 이런 모습 외에도 바닥이나 하늘에 뿌린 물이 1초 만에 얼어 눈이나 얼음이 되는 진기한 모습도 담겼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만 보던 일이 우리나라 최전방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이런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국군 장병들은 변함없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어제도, 오늘도 밖에 나가 근무를 하고 훈련을 받으며 추위를 버티고 있다.


군인들의 이 같은 헌신이 곧 대한민국의 안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며 그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