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전 남편 최고기의 재결합 질문에 유깻잎이 속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한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전 부부 최고기와 유깻잎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고기와 유깻잎은 친구들과 만나 진솔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최고기의 친구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며 운을 뗐다.
친구가 최고기와 유깻잎에 재결합 의사를 조심스레 묻자 유깻잎은 칼같이 거절했다.
유깻잎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죽고 싶냐?"라고 답하며 보는 이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에 최고기가 재결합을 원한다는 걸 알고 있는 또 다른 친구는 "깻잎이를 여자로서 원하냐, 아니면 엄마로서 원하냐"고 물었다.
그때 솔잎이가 잠에서 깨어나 유깻잎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최고기는 "엄마(유깻잎)보다 나은 사람 없다. 누군가를 만난다고 해도 새로운 사람에게 솔잎이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 채워지지 않을 거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후 최고기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친구는 유깻잎에게 최고기가 이혼 후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유깻잎은 "서로 잘해보려 했던 타이밍이 달랐다"며 "나를 너무 놨다. 신경을 못 써줬다. 정말 힘들었다"며 산후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고기가 바에서 일하면서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이혼 계기를 설명했다.
당시 솔잎이가 3살이었다는 유깻잎은 "혼자 다 하기에 버거웠다. 외로워서 산후 우울증이 잠깐 왔다. 그때 최고기가 없었다. 그래서 그때 완전히 놓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깻잎은 "오빠의 사랑이 느껴졌으면 (이혼) 생각은 안 했을 것 같다"면서도 "근데 나도 못 느꼈다. 서로 못 느꼈다. 서로가 당연해지고 너무 일찍 결혼하니 그랬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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