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rohannlxiv'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실존하는 인물 간 동성애를 소재로 한 창작물을 만드는 '성 착취 알페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들어간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두고 "성 착취물을 만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알페스 이용자들에 대한 비난이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많은 유명인들이 알페스물로 소재화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래퍼 이로한을 소재로 한 알페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한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을 소재로 한 알페스물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인사이트

Instagram 'rohannlxiv'

이로한은 알페스물의 일부 내용을 가린 채 공개했지만 욕설과 중간중간 성적인 묘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공유한 사진과 함께 "으~ 역하다~"라며 자신이 알페스물 소재로 이용당한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알페스는_성범죄다"라는 해쉬태그를 달기도 했다.

사진=인사이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알페스물에 대한 처벌이 공론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래퍼 손심바가 얼마 전 남성 연예인들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는 '알페스'를 강한 어조로 비판한 바 있다.

손심바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알페스는 성범죄다"라는 태그를 달아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