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서장훈이 사촌 동생과 외도한 남편의 사연에 크게 분노했다.
지난 11일에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사촌 동생과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했다는 막장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날 의뢰인은 남편의 외도 후 양육권에 대해 고민이라고 털어 놨다. 이어 의뢰인은 "남편이 외도를 사람이 이모의 딸이자 사촌 동생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의뢰인의 말을 들은 서장훈은 "너무 충격적이다. 덤덤하게 얘기하는 게 더 슬프다. 생판 모르는 다른 여자여도 죽고 싶을텐데 내 사촌 동생이랑 남편이 그런다는 건 정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촌동생은 몇 살이냐"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21살이다. 오해하지 말라고 하더라. 형부가 너무 취해 있어서 형부가 너무 취해 있어서 모텔로 데려간 거고 모텔에 컴퓨터가 있어서 숙제를 하던 중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의뢰인의 사촌 동생은 남자친구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의뢰인은 "남편이 내게 아는 걸 먼저 얘기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기가 막혀하며 "사과할 자세가 안 돼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사촌동생의 언니는 고소하면 맞고소를 하겠다고 하더라. 저희 아빠가 난리를 치니까 만난 게 맞다고 하더라"라며 "이모는 이런 일이 다 있냐고 둘 다 미쳤다고 이모가 이런 자식 낳아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크게 분노하며 "남편도 사촌 동생도 생각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냐. 집안이 풍비박산이다"라고 했다
또"적어도 인간이라면 사촌언니를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되지라고 마음을 접어야 한다. 누가 이걸 실행으로 옮기냐. 형부 아니냐. 형부"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사촌동생에게 위자료를 청구해서 천 오백만원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나는 아이를 내가 키우고 싶다. 남편 같은 사람이랑 안 컸으면 좋겠다.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내게는 남편이 별로 안 좋은 사람이었지만"이라고 눈물을 삼켰다.
사연을 모두 들은 이수근은 "아이를 외면하는 게 아니라 남편이 키우길 뒀으면 좋겠다. 왜냐면 네가 너무 젊고 예쁘다. 청춘을 다 버릴 거냐"라고 심경을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너무 딱해서 아무 얘기도 못하겠다. 하지만 여유가 있는 쪽에서 키우는 게 맞다. 현재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