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남친 몰래 소개팅 했는데 소개팅남이 '돈+스펙' 너무 좋아 흔들리는 여자 (영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30대 중반 여성이 2년 연애한 남자친구와 맞선남 중 누구와 결혼할지를 물어 누리꾼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4일 방송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30대 중반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녀는 2년 사귄 남자친구와 엄마의 닦달로 만난 맞선남 중 누구와 결혼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남자친구의 외모가 준수하고 성격이 잘 맞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연봉이 적은 프리랜서라며 단점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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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어 2살 어린 맞선남에 관해서 그는 좋은 직장에 연봉이 높지만 매사에 적극적이지 않고 말도 없는 답답한 스타일이라고 토로했다.


사연녀는 "행복하지만 불안정한 남자친구와 재미없지만 안정적인 남자 중 누굴 택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원희는 "살면서 돈이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다"며 "직장도 중요하지만 두 사람이 끈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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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영자는 "'이 남자 아니면 죽을 거 같다' 이랬으면 선을 안 봤을 것"이라며 "한 번은 미친 척 봤다고 하더라도 그 남자와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건 다르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 알아야 한다"며 "안정적인 경제력인지, 안정적인 성격인지 파악해야 후회가 없다"고 조언했다.


반면 사연을 접한 심리상담가 박상미는 "결혼할 때가 아닌 것 같다"며 "글 전체에 욕망이 나와 있다. 2년 넘게 사귄 성격 잘 맞는 남자친구에게는 연봉 하나가 마음에 안 든다. 맞선남은 연봉만 마음에 든다. 지금 조건을 다 갖춘 백마 탄 왕자를 바란다.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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