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화장품을 다 쓰고 텅 빈 공병은 결국 쓰레기가 되어버리곤 한다.
이런 공병들은 쌓이고 쌓여 환경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꽤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화장품 공병을 가져가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병 캠페인'이다.
그래서 오늘은 브랜드별 공병 캠페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꼭 참고해 환경도 챙기고 혜택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1. 맥
맥은 오래전부터 '백 투 맥(Back to Mac)'이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다 사용한 맥 제품의 빈 용기 6개를 모아서 매장에 가져가면 립스틱 정품 1개를 받을 수 있다.
공병도 처리하고 무료로 립스틱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맥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장을 통해 수거된 빈 용기는 다시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환경 보호 차원에서 다른 방법으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단, 펜슬류와 와이프스, 블럿 필름, 퍼프 및 스폰지, 백 투 맥으로 제공받은 립스틱 등 일부 제품은 제외된다고 하니 꼭 참고한 후 방문하자.
2. 러쉬
러쉬도 "포장은 곧 쓰레기다!"라는 문구를 외치며 패키징-프리를 실천해왔다.
꼭 용기가 필요한 제품은 '블랙 팟(Black pot)'이라는 재활용 용기를 사용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 블랙 팟 용기 5개를 모아 깨끗이 씻은 후 매장에 가져가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러쉬 베스트 제품 '프레쉬 마스크' 정품으로 교환해준다고 하니 오늘부터 용기를 모아보는 것은 어떨까.
3. 아리따움
아리따움 역시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리따움 전국 매장에서 연중 내내 실시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다 쓴 공병을 매장에 가져가면 공병 1개당 뷰티 포인트 500점이 적립된다.
일일 제한 없이 월 최대 10개 뷰티 포인트 최대 5,000점 적립 가능하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자.
4.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회원이라면 다 쓴 공병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깨끗이 씻어서 매장에 방문하면 병당 300점이 적립되며 월 최대 10개까지 적립할 수 있다.
단, 기초와 바디, 헤어제품 본품만 가능하며 메이크업, 캔 스프레이, 염색약 등은 공병 기준에서 제외된다.
5. 에뛰드 하우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에뛰드하우스에서도 공병 수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용한 공병을 물로 세척한 후 가까운 매장에 가져간다.
단, 반납할 때는 유리와 플라스틱을 꼭 분리해야 한다.
공병 1개당 뷰티 포인트 300점이 적립되며 월 10개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