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폭설 내린 요즘, 눈 녹기 전에 꼭 남겨둬야 하는 '눈 다이빙 인증샷'

인사이트Instagram 'mira_0427'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또 한 번 빠져봐?"


6일 전국에 폭설이 내리며 거리 곳곳에는 밤새 내린 하얀 눈이 수북이 쌓였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쌓인 눈이 시민들을 반기고 있는 가운데, 오직 눈 속에서만 할 수 있는 인증샷이 등장해 '인싸'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얼핏 보면 영화 '러브레터'를 연상케하는 이 인증샷의 정체는 바로 '눈 다이빙'이다.


Instagram 'beany_yoon'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눈 다이빙'이란 말 그대로 물이 아닌 눈밭 위에서 하는 다이빙을 의미한다.


실제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눈 다이빙'과 관련한 해시태그가 속속 등장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몸으로 폭설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절로 미소 짓게 한다.


사진 속 이들은 "역시 드러누워야 제맛"이라며 수북이 쌓인 눈 위로 달려들어 마치 내 집 안방처럼(?) 편한 자세를 취했다.


몇몇의 누리꾼들은 눈 속으로 다이빙하는 모습을 슬로우 모션 효과를 주어 재밌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Instagram 'raon_choiji'


인사이트Instagram 'suren0914'


이들이 남긴 자국은 지난밤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를 실감케 한다.


길어진 '집콕' 생활로 따분한 요즘, 신선한 재미를 찾고 있다면 이들처럼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소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눈 다이빙을 할 때는 그곳이 안전한 곳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인생샷을 남기려다 날카로운 물체가 주변에 있을 경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것은 좋지만 뭐든 안전이 우선임을 잊지 말자.


인사이트Instagram 'beany_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