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내놓았다 하면 대박을 치는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을 향해 일부 누리꾼이 쓴 소리를 뱉어 눈길을 끈다.
최근 나영석 PD는 신작 tvN '윤스테이'를 내놓았다.
코로나19와 맞물려 국내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외국 여행객을 초대해 한옥과 한식을 제공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1회 시청률 8.2%(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는 불만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나영석 PD의 예능 포맷이 매번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하숙 콘텐츠인 '윤스테이'가 과거 방영했던 '스페인 하숙'과 비슷한 포맷을 지녔다고 지적했다. 직접 숙박시설에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유사하다는 것이다.
나영석 PD는 과거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를 선보인 후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를 초대해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약 4년 동안 방송했다.
이후에는 빌린 집에서 출연자가 모든 걸 자급자족해야 하는 '삼시세끼' 시리즈로 정선 편, 어촌 편부터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 '삼시네세끼' 등의 유사한 포맷 프로그램이 제작됐다.
이외에도 각 분야 전문가가 전하는 잡다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가 있다.
더불어 다양한 게임과 미션이 주어지는 버라이어티 예능 '신서유기' 시리즈, 한국 문화가 익숙지 않은 이들에게 한국 음식을 팔고 문화를 알리는 '윤식당' 시리즈 역시 제작 중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는 tvN 예능을 이끄는 나영석 PD에게 "매번 똑같다", "자가복제 같다", "점점 질리는 이유를 알겠다", "출연자가 항상 같은 게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시청자는 "잘하는 거 하는데 뭐가 문제냐", "나영석 PD가 천재인 건 펙트다", "재밌으면 됐다", "매번 잘 되는 것도 능력"이라며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