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잘 하고 싶어' 김채은이 강유석 주머니에서 모텔 영수증을 발견했다.
지난 1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잘 하고 싶어' 8회에는 강하영(김채은 분)이 성병 클라미디아에 감염돼 남자친구 위선우(강유석 분)에게 이를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공부를 이유로 계속되는 위선우의 외박으로 잦은 트러블이 생기곤 했다.
강하영은 "오빠 오늘도 늦지?"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위선우는 "일찍 갈게 오늘은. 저녁이라도 같이 먹자"며 강하영을 다독였다.
강하영은 위선우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자신이 클라미디아 바이러스에 걸린 사실을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에 걸린 거에 대해) 잘잘못 따지면 끝도 없을 것 같아"라며 "오빠도 시험 끝나면 병원 가봐. 없으면 다행이지만 있으면 알아야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위선우는 여자친구에게 소홀했다는 걸 깨달은 뒤 "미안하다"며 강하영을 꼭 안아줬다. 이렇게 두 사람의 사이는 자연스럽게 화해 분위기로 풀어지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강하영은 위선우가 샤워할 때,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모텔 영수증을 발견했다. 모텔 방문 날짜는 위선우의 외박날이었다.
당연히 강하영은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강하영은 위선우에게 "이게 뭐냐"며 다그쳤지만, 위선우는 "형 집에서 잘라고 했는데 형 룸메가 와가지고 다 같이 나와서 모텔에서 잤다"고 해명했다.
위선우의 말에도 그를 믿지 못한 강하영은 그날 함께 잤던 위선우 친한 형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확인을 했다.
남자친구의 말대로 위선우는 친한 형과 모텔에서 잔 게 맞았지만 강하영은 이미 무너져내린 마음을 붙잡고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