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임영웅의 무대를 보던 이찬원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가 '고음의 신' 6인방 권인하, 김종서, 바비킴, 임태경, 박완규, KCM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바비 킴과 맞붙게 된 임영웅은 "작년에 저희가 자가격리를 해봤잖아요. 저는 외로운 사람이라 생각을 해본 적 없는데, 그때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면서 너무 외롭더라고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사랑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연인과의 사랑뿐 아니라 가족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라며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선곡했다.
특유의 깊이 있는 임영웅의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찬원은 눈물을 흘렸고 임영웅의 노래가 끝날 때까지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찬원은 자신 때문에 멤버들이 자가격리됐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급기야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이찬원을 위해 녹화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영탁은 이찬원을 향해 "2주 동안 많이 힘들었지?"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며 어깨를 다독였다.
이후 동료들 모두가 이찬원을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권인하의 활약으로 100점을 받으며 고음의 신 6인방이 승리의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