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서핑 하다가 물먹은 동생 벤틀리를 바라보며 포복절도했다.
10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이 윌리엄, 벤틀리 윌벤져스 형제와 함께 실내 서핑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선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샘 해밍턴은 "여기는 실내 서핑하는 곳이다"라고 설명하며 아이들과 함께 서핑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윌리엄은 "선생님 저 먼저 하고 싶어요"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핑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윌리엄은 위풍당당하게 파도치는 물 위에 섰다.
하지만 윌리엄은 보드 위에 눕자마자 강한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서핑장 끝까지 밀려나 결국 눈물을 보였다.
당황한 윌리엄은 아빠를 찾았지만, 샘 해밍턴은 "할 수 있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아빠의 말에 윌리엄은 다시 한번 도전했지만 또 물살에 쓸려 미끄러졌다. 이후 윌리엄은 울면서 포기를 선언했다.
먼저 도전한 형에 이어 다음 주자 벤틀리가 서핑에 도전했다.
서핑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보드 위에 탄 벤틀리를 물살 위로 밀어줬지만, 선생님의 손이 떨어지자마자 이내 벤틀리는 보드와 함께 넘어져 서럽게 엉엉 울었다.
윌리엄은 벤틀리 역시 자신과 똑같이 물을 먹고 고통스러워하자 걱정하기 보다 소리 내 비웃기 바빴다.
웃는 윌리엄과 서러워하는 벤틀리의 투샷은 '현실 형제' 그 자체라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샘 해밍턴에게 돌아간 벤틀리는 "나 넘어졌다"고 말했지만, 곧이어 "나 또 하고 싶어"라고 말해 윌벤져스의 서핑 도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형 보는 줄 알았다" "우는 와중에도 귀여운 벤틀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