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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내달 편의점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다.
국내 최초로 가맹점주가 판매·운영 관리 권한이 있는 ‘독립형’ 편의점이다.
이마트의 인기 PB(자체브랜드) 제품이 전진배치될 것으로 보여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가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된 편의점 신규 출점 거리제한 규제가 최근 폐지되면서 신세계의 편의점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26일 “6월 중으로 서울에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유통채널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편의점은 가맹점주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한 독립형이다”고 설명했다.
독립형 편의점은 본사로부터 물품만 공급받는 형태다. 상대적으로 매출의 일정 비율은 수수료 등으로 지불해야 하는 대기업 계열의 편의점과 비교해 비용 부담이 적다. 24시간 운영은 가맹점주들의 선택에 맡긴다.
인사이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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