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7일) 하루 674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00명가량 주는 등 닷새 연속 1천 명대 아래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교정시설과 요양원 등에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74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만 7,360명이 됐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633명,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이었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186명 경기 236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에서만 452명이 발생했다.
이어 강원 11명 충북 10명 충남 21명 전북 7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6명 등이다.
사망자는 35명이 추가돼 누적사망자는 1081명이 됐다.
한편 닷새 연속 확진자가 모두 세자릿수였지만 아직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보기는 이르다. 요양병원과 교정시설 등 취약시설의 집단발병 가능성이나 지역사회 잠복 감염 등 불안 요인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단 현 상황을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보면서도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확산세를 최대한 잡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