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밤 중 내린 폭설로 서울 언 도로가 마비가 됐다.

특히 차량이 많이 몰리는 도로의 경우 아수라장이 된 정도는 더욱 심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페라리 차주가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는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올림픽대로에 그냥 버려진 페라리 차량의 사진이 올라왔다.

버려진 페라리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을 포착한 A씨는 "대박이네요"라는 말을 남겼는데, 뒷따라 목격담이 올라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도 봤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페라리는 덩그러니 놓여져 이었고, 눈이 쌓여 있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차를 몰기 어려워 차주가 현장을 떠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장이 나거나, 기름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버려진 페라리 / 온라인 커뮤니티

출동차가 오기 힘든 상황이어서 차주도 어쩔 수 없이 그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을 거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상황이 어찌됐든 누리꾼들은 페라리 차주의 이기적인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자칫 사고의 위험이 높은 데다가 과실 비율 상 다른 차량이 애꿎게 덤터기를 쓸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비판이다.

현재 해당 차량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