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출고한 지 한 달 된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이 발생한다는 사례가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출고 한 달 갓 넘은 투싼 하브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1,800km 밖에 주행하지 않았는데 헬기 소리에 당첨됐다"라며 소음 소리를 담은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 내부에서 헬기 소리와 유사한 소음이 사정없이 울리고 있었다.
작성자는 "계기판 쪽에 딱딱거리는 플라스틱 소리, 선루프 선셰이드 떨리는 소리가 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에서 이미 나온 증상인데 이걸 잡지도 않고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작성자는 "리콜 2개 (도어 잠금장치, 센터패시아 터치 먹통), 트렁크 잡소리, 원격으로 전진 후진 시 갈리는 소리, 운전석 도어 단차의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같은 문제를 겪은 사람이 많다고 하니 문제가 심각한 듯", "꼭 보상받아야겠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쏘렌토, 투싼에서 헬기 소리가 난다는 글들이 다수 게시된 바 있다.
해당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은 "제 쏘렌토에서 헬기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라며 "저 역시도 당첨됐습니다"라는 후기를 올렸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측은 인사이트에 "퍼지컨트롤솔레노이드밸브(PCSV)가 작동되면서 나는 기계 작동음이며 차량의 성능이나 기능상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기계 작동음으로 안심하고 운행해도 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