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정인이의 양부가 촬영했다고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이 분노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인이의 양부가 휴대폰으로 촬영했다고 추정되는 사진 2장이 제개됐다.
해당 사진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양부가 찍은 사진이다. 양부모만의 학대 놀이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핸드폰에 학대 동영상이 총 800개가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속에는 아기 의자에 올라서서 두려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정인이의 모습이 담겼다.
정인이 뒤로는 한 여성이 식탁에 앉아 식사하고 있다.
두 번째 사진 속에서 정인이는 의자 앞에 주저앉아 빨개진 얼굴로 울고 있다. 정인이 뒤의 여성은 여전히 식사를 하는 모습이다.
작성자는 해당 사진이 양부가 정인이를 의자에 서게 한 다음 의자를 앞으로 밀어 뒤로 자빠뜨린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빠르게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들이다", "사진만 봐도 너무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인이 사건은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독려하며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