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최애 '도라에몽'이 명품 구찌랑 콜라보하자 덕질 10년 만에 포기 선언한 심형탁

인사이트Instagram 'tak9988'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최애' 캐릭터인 도라에몽과 명품 브랜드 구찌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에 좌절했다.


소문난 '도라에몽 덕후'인 그도 백만원을 가뿐하게 웃도는 명품 에디션은 살짝 부담이 된 모양이다.


5일 심형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찌X도라에몽 콜라보 제품 사진을 올렸다.


그는 "힘들다. 허리 끊어진다"며 "이번엔 못 하겠다. 이누마(이놈아)"라는 멘션으로 심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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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UCCI


사진에는 도라에몽 캐릭터가 프린팅된 명품 브랜드 의류, 가방 등이 담겼다.


그는 가격도 함께 올렸는데, 그중 한 제품은 16만 9천엔(한화 약 178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상 어떤 캐릭터보다 도라에몽을 사랑하는 그도 명품으로 다시 태어난 고가의 도라에몽은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을 것.


인사이트과거 도라에몽에 생일 축하까지 받았던 심형탁 / Facebook 'Anione'


그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며칠 있으면 이거 착용하고 사진 올리실 듯", "그래도 찐팬이라면 당장 사러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형탁은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도라에몽' 마니아 면모를 보여왔다.


무려 10년 넘게 도라에몽 관련 굿즈를 수집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