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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경이로운 소문'에 배우 최민식의 친동생이 출연하고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최광일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OCN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악귀를 물리치는 히어로물이다.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중 눈에 띄는 이력을 갖고 있는 최광일이다. 최광일은 배우 최민식의 동생이나 대부분 그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광일은 배우로 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형의 후광 없이 자신의 연기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먼저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OCN '경이로운 소문'

'경이로운 소문'에서 최광일은 눈앞에 걸림돌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치워내야 하는 중진시 재선 시장 신명휘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소문(조병규 분)이 중진시 비리의 중심에 있는 신명희의 대선 출마를 막으며 시청자에게 '사이다 전개'를 선사하기도 했다.

최광일은 작은 역할이지만 얄미운 캐릭터를 존재감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물들이고 있다.

한편 최광일은 1991년 연극 '빌록시 블루스' 주연을 시작으로 '종로고양이', '에쿠우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이 외에도 KBS2 '본 어게인', '도도솔솔라라솔', 영화 '백두산' 등 다수의 상업 작품에 출연해 특급 조연으로 활약했다.

그는 '경이로운 소문' 촬영이 끝난 후에는 올해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영화 '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