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역대급 충격 반전으로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마침내 오늘(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헤라 클럽 사람들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으며 악플에 시달린 하은별(최예빈 분)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은별은 입시 비리로 경찰에 체포된 엄마 천서진(김소연 분)과 자신을 향한 악플이 쏟아지자 크게 충격받았다.
결국 하은별은 집에 있던 약과 와인을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천서진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은별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은별은 다행히 극적으로 깨어났지만 '실어증'에 걸렸고, 그런 딸을 보며 하윤철(윤종훈 분)은 천서진에 "제발 그만하라"며 소리쳤다.
은별이 깨어났다는 소식에도 천서진은 모든 걸 제자리로 돌리면 다 괜찮아질 거라며 재단 이사장 직을 지키기 위해 열의를 쏟아냈다.
특히 하윤철과 한바탕 소리를 치며 싸운 뒤 동창생들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전화를 돌리는 장면에서는 천서진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이날 천서진은 처음으로 심수련(이지아 분) 앞에서 무릎을 꿇기도 했다.
천서진은 "제발 이제 그만해라. 여기서 멈춰달라. 우리 은별이 살려달라. 난 진짜 당신 딸을 죽이진 않았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심수련은 "넌 네 죄가 없다고 생각하냐. 설아를 무시하고 감금하고 협박하고 가짜 유서까지 만들어 그 아이 죽음을 더럽혔잖냐. 게다가 넌 내 남편하고 부정을 저질렀다"며 "난 네 죄를 입증하기 위해 모든 걸 다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민설아를 살해한 사실을 자수하라는 심수련을 칼로 찔러 죽인 오윤희(유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