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두 딸 입양해 키운 배우 신애라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동참하며 한 말

인사이트Instagram 'shinaela_if'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의 책임이다. 나의 책임이다"


배우 신애라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생후 7개월에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지난해 10월 13일 상습적인 학대로 입양 271만에 세상을 떠난 16개월 아기 정인이를 추모하는 챌린지다.


지난 3일 신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 화면 속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는 문구를 넣은 사진을 게재했다.


인사이트학대 당하기 전 정인이의 모습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aela_if'


그는 게시글을 통해 "친생부모, 입양부모, 위탁부모,미혼부모. 많은 사람들이 쉽게 부모가 된다. 하지만 그중에 부모의 자격이 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도 어디선가 크고 작은 정인이가 울고 있을 것이다...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무서울까. 우리의 책임이다. 나의 책임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뭘 해야 할까..."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지민, 배우 이윤지, 한혜진 등 수많은 스타들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지만 특히 신애라의 참여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신애라-차인표 부부는 아들 정민 군을 낳은 후 지난 2005년 첫째 딸을, 2008년 둘째 딸을 입양했기 때문이다.


첫째딸 차예은 17살, 둘째딸 차예진은 14살로 의젓하게 성장했다.


신애라는 지난해 1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가슴으로 낳은 두 딸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에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