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넷마블이 오는 2021년 구로 신사옥에 입주한다.
신사옥에는 넷마블 외에도 다양한 회사들이 입주하기로 결정돼 구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내년 1분기 내 구로 'G밸리 지스퀘어'에서 새로운 출발을 연다.
G밸리 지스퀘어는 지상 39층, 지하 7층, 전체 면적 18만㎡ 규모다.
넷마블 본사 및 계열사, 2월에 인수한 코웨이 등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며 다양한 IT와 디지털 콘텐츠 관련 회사들도 들어선다.
넷마블 계열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업무 추진 및 게임 개발 등에 있어서도 엄청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제가 자라고 난 동네에 좋은 상생을 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넷마블 사옥이 첨단 IT 산업의 메카가 되는 것에 더해,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업무 공간 외에도 캐릭터공원과 게임 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비롯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다.
또한 다양한 조형물들을 설치함으로써 근처를 지나가는 이들에게 친근감과 좋은 구경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넷마블은 2000년 설립된 게임사로 설립 약 17년 만에 연 매출 2조 원을 달성했다. 이후 3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