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함께 참여한 방탄소년단 지민

인사이트Twitter 'BTS_tw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탄소년단 지민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3일 오후 방탄소년단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검은 화면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짧은 문구를 올렸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6개월 입양아 사망 사건의 진실' 편이 방송됐다.


인사이트학대 당하기 전 정인이 모습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위버스


해당 방송에서는 생후 7개월에 양부모에게 입양된 아기 정인이가 상습적인 학대를 당하다 지난해 10월 13일 생후 16개월로 돌연 사망한 사건이 다뤄졌다.


당시 응급실에 긴급 이송된 정인이의 상태는 심각했다. 장은 파열된 상태였고 갈비뼈도 여러 차례 부러진 흔적이 발견됐다.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됐다.


하지만 양부모는 "정인이가 소파 위에서 첫째와 놀다 떨어졌다. 사고사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연예계에서는 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dancingmulgogi'


지민뿐만 아니라 이민정, 엄정화, 한혜진, 김원효·심진화 부부, 류현진·배지현 부부, 서효림, 한채아 등이 참여했다.


배우 이윤지 역시 이에 동참하며 "자격이 있으면 좋겠다. 엄마 자격. 부모 자격"이라며 "나도 부족하지만 적어도 너희들을 내 몸보다 사랑함에 자신한다. 어젯밤 사람들을 분노케 한 사건이 방송에 나오며 온통 밤이 화와 눈물이었던 걸로 안다. 세상일 분노할 일이 한두 개겠냐 침착해보려 했지만 외면하면 안 되는 것들이 있다"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정인아, 미안하다. 사죄한다. 그곳에는 악함을 마주하지 말며 온통 웃음 뿐이기를 기도한다. 너는 그럴 것이다. 아가"라고 덧붙였다.


이윤지는 '정인이 사건'에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