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일한 오점'이라는 소리를 듣던 기아자동차의 로고가 변경된다.
최근 기아자동차는 양재동 사옥의 외관에 있던 기아자동차 로고를 교체했다.
이는 지난 1990년 3월 기아산업에서 기아자동차로 이름을 변경한 후 30년 만이다.
로고 교체는 기존 내연기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차 시장으로의 전환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로고는 동그란 원을 없애고 'KIA'를 필기체의 형태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2019년 3월 기아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선보이며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새롭게 공개된 로고를 본 누리꾼들은 "현재의 로고보다 훨씬 세련된 것 같다"라는 호평을 내놓았다.
기아차는 로고 변화를 시작으로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기차 CV(프로젝트명)를 출시하고, 새로운 엠블럼과 사명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