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짜사나이의 가학성 논란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버 김계란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일 김계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통해 한 영상을 게재했다.

'몸을 망가뜨리는 영양제들...이렇게 먹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계란은 멀티 비타민과 궁합이 좋지 않은 영양제를 소개했다.

영상과 함께 김계란은 댓글창에 "3대 중량 200을 내어주고 건강 회복하고 왔습니다"며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이에 팬들은 "드디어 돌아왔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다", "드디어 왔다. 환영한다. 정말 고생 많았다"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김계란은 지난 10월 인기 콘텐츠 '가짜사나이'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유튜버 김용호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김계란이라는 사람이 신원이 노출이 안 됐는데, 김계란이 어떤 분인지 아는 분이 있으면 제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가짜사나이'에서 교관으로 등장한 이근 대위에 관해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 "폭행 전과가 있다"라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가짜사나이' 교관진에 불씨가 옮겨가며 논란이 확산하자 김계란은 도의적 책임감을 느낀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그는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돼 그 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계란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욕심보다 한참 부족한 저의 능력 때문에, 출연진을 포함한 그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는 것 같아 비참하고 씁쓸하다"라면서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계란은 "팀원과 함께 재정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한편 김계란이 운영하는 '피지컬갤러리'는 현재 약 3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