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인기리에 방영 중인 '펜트하우스'가 18회 미방송분 영상으로 애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2일 SBS '펜트하우스' 측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18회 미방송분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앞서 집을 나갔던 심수련(이지아 분)은 쌍둥이 남매 주석훈(김영대 분), 주석경(한지현 분)과 마주했다.
심수련은 남매를 향해 "괜찮아? 별일 없었어?"라고 걱정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주석경은 "연기가 수준급이네"라며 "그렇게 걱정되면 집은 왜 나갔어. 우리만 남겨두고 도망친 거잖아"라고 화를 냈다.
남편 주단태(엄기준 분)와 해결할 문제가 있었다고 밝힌 심수련은 "생각보다 문제가 빨리 터졌어. 절대 두고 도망간 거 아니야"라고 해명했다.
주석훈은 "지금까지 우리처럼 아버지한테 맞고 산 거예요?"라며 직접적인 이혼 이유를 물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밝힌 심수련은 "지금 이야기할 순 없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든 내가 너희 엄마인 사실은 변하지 않아"라며 다독였다.
이를 어이없다는 듯 듣던 주석경은 "무슨 자격으로 엄마 소리를 꺼내. 거지 같은 집구석 진짜 싫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주석훈은 "석경이는 제가 지켜요. 그러니 엄마는 아빠한테서 엄마를 지켜요"라고 말한 뒤 주석경을 따라 자리를 떠났다.
자식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심수련은 미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지금 난 설아(조수민 분) 엄마로 살게. 일이 다 끝나면 너희들 엄마로 돌아갈게"라고 다짐해 펼쳐질 이야기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이게 어떻게 미방송분이냐", "쌍둥이 이야기 더 나왔으면 좋겠다", "석훈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아, 김영대, 한지현 등이 열연 중인 SBS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