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엑소 디오와 군에서 겪은 '웃픈' 일화를 털어놓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STATV'에는 2일 방송되는 '아이돌리그' 선공개 영상 다수가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윤지성과 김재환은 '숏터뷰'를 진행하며 팬들이 궁금했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악대 병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지성은 전역의 기쁨을 5글자로 "완전 짱 좋아"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군대 시절 자신의 후임이었던 엑소 디오와 겪은 재밌는 일화를 전했다.
평소 '반민초파'(민트 초코를 싫어하는 사람)로 유명한 윤지성은 군 시절 함께한 엑소 디오가 본인에게 '민트초코맛' 음료수를 건넸다고 회상했다.
그는 "얼마 전에 제가 군 뮤지컬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디오 씨가 저한테 음료수를 줬다. 받을 땐 생각 없이 받았는데 알고 보니 민트 초코였다"고 말했다.
음료의 정체를 알게 된 윤지성은 디오에게 "이거 민트 초코야?"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디오는 "형 민트 초코 안 드시나요?"라고 물어봤고, 윤지성은 "'즐겨 먹지 않는다'고 하고 받아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지성은 "있으면 먹는데 굳이 다른게 있으면 (민트 초코를) 안 먹을 것 같다"며 "전 '민초'에 불호인 것 같다"고 공식 '반민초파' 선언을 했다.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민트초코'를 싫어하는지 모른 채 선임 윤지성에게 권한 디오.
많은 이들은 해당 에피소드에 "선 넘었네", "디오 입장에선 아끼는 거 준 거일 수도", "재밌다"라며 흥미로워 했다
한편 윤지성과 디오는 군 복무 시절 군 뮤지컬 '귀환' 공연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