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시장에서 장 보다 만난 시민이 "진짜 조두순 맞냐"고 묻자 조두순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지난달 형을 마치고 출소해 두문불출하던 조두순이 크리스마스쯤 외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을 나서 마트에 들른 그는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장을 봤다고 한다. 특히 한 시민은 조두순한테 직접 말을 걸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시장에서 조두순을 만났다는 글이 올라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글쓴이는 멀리서 조두순이 장을 보고 있는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사진을 보면 조두순은 흰머리에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특히 조두순한테 "조두순이 맞냐"고 물었다고 한다. 다만 조두순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글쓴이를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두순은 30분가량 장을 보고 다시 귀가했다. 이후 그는 해가 바뀐 2일까지 다시 집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조두순은 향후 7년간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야 해 동선이 법무부 준법 감시센터에 노출된다. 전담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의 위치를 확인하고 동선에 따라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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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 야간시간대 외출 금지, 과도한 음주 금지, 교육 시설 출입 금지, 피해자 200m 내 접근 금지, 성폭력 재범 방지와 관련한 프로그램 성실 이수 등 5가지 사항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조두순의 관리는 법무부 안산 준법 지원센터가 전담하고 있다.


경찰도 특별대응팀을 꾸려 신상정보를 점검하고 감시하는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총 5명으로 꾸린 특별대응팀이 조두순을 감시하고 있으며, 그의 거주지 근처에 설치된 방범초소에서도 출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