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KBS 연기대상'서 우수상 받고 '수상 소감' 오래 말해 욕먹자 호소글 남긴 나나

인사이트2020 KBS 연기대상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나나의 다소 긴 수상소감에 누리꾼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그녀가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동 KBS에서 '2020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가수 겸 배우 나나 그리고 조여정이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나나는 자신의 진심을 담아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in_a_nana'


나나는 "좋지 않은 반응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고 "편견을 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이어갔다.


나나는 촬영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털어놓은 뒤 감독을 비롯해 작가 등 감사한 사람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나나의 수상 소감은 약 5분간 이어졌다. 공동 수상인 만큼 조여정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나의 말이 끝나는대로 소감을 시작했다.


조여정은 약 1분 간 수상소감을 전한 뒤 무대를 내려갔다.


인사이트Instagram 'jin_a_nana'


방송이 끝난 뒤 일부 누리꾼들이 "수상소감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 "뒷 사람 배려가 없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그러자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 받을지도 모르는 이 소중한 상. 감사한 마음 빠지지 않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뿐이다"며 "이 좋은날 무거운상을 받으면서 감사 인사의 시간을 눈치를 봐한다니 이상한 감정이 든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Naver TV '2020 KBS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