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올해 '펜트하우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중장편 드라마 부분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1일 진행 중인 SBS 창사 30주년 특집 '2020 SBS 연기대상'에서 펜트하우스의 세 명의 여성 주연,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세 사람은 '펜트하우스에서 각각 심수련, 천소진, 오윤희 역할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가장 먼저 수상 소감을 전한 김소연은 "멋진 대본 선물해주시는 작가님, 배우 말에 귀 기울여 주시는 감독님, 너무 멋있게 찍어주시는 촬영 감독님을 비롯해 제작 스텝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악역이지만 항상 멋지다고 응원해주시는 시부모님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남편 이상우를 향해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지아는 "데뷔하던 해에 신인상을 받았지만 그때는 상이란 의미를 잘 몰랐다. 저를 빛나게 해주신 분들이 있어 이상을 받은 거 같다. 시간이 지나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드라마는 인간의 욕망과 복수를 다뤄가는 드라마다. 심수련은 악역을 연기해주시는 연기자들의 열연이 없으면 빛날 수 없었던 캐릭터다"며 유진과 김소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진은 16년 만에 SBS에서 상을 탔다며 "둘째 낳고 5년 만에 복귀작이라 걱정이 됐다. 사실 작품이 왔을 때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었는데 믿고 맡겨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어렵지만 재밌고 현장에서 즐겁다라며 즐거운 현장 만들어주시는 배우분들 보면서 많이 배운다. 스텝들과도 영광 함께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이 진행을 맡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준수, 시상과 수상은 비접촉 형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