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베이식이 송민호를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최종회에서는 베이식과 송민호의 결승전 무대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결승전 1라운드 무대를 꾸민 송민호는 지코와 함께 'Okey dokey'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베이식은 앞서 버벌진트가 블랙넛 심사를 번복했던 것을 셀프디스한 'I'm The Man'로 재치 넘친 무대를 선보였다. 

1라운드 집계 결과 50대 50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이어진 결승전 2라운드 무대에서 베이식은 '좋은 날'에 맞춰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고, 거미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절절한 감성을 더했다.

송민호는 'Victim+위하여'를 부르면서 중간에 축배를 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흥을 돋우게 했다. 

이날 1, 2라운드 투표를 합산 결과 베이식이 최종 우승하며 '대한민국 최고 래퍼'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베이식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 믿겨지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워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