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막 똥을 싸도 박수갈채를 받지. 내 통장은 당구대, 공이 너무 많아".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역시 '능력'이 우선인 모양이다.
체력과 돈이라는 현실적 능력부터, 하늘을 날거나 순간 이동을 하는 초능력까지 우리가 얻고 싶은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꼭 한 번 갖고 싶어지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능력 10가지를 소개한다. '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해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1. 퀵실버의 '초고속 이동' 능력
via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과는 다르게' 달리는 퀵실버는 이름 그대로 광속 액션의 대가다.
빛의 속도를 자랑하는 그의 발이라면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2. 데이빗의 '공간 이동' 능력
영화 '점퍼'를 본 사람이라면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는 텔레포트 능력.
원하는 곳 어디든 세계여행을 할 수 있을뿐더러 방 안에서 문을 열고 나가는 것조차 주저하는 '귀차니스트'에게 무척 유용하다.
3. 블랙 위도우의 '맨손 격투' 능력
via Marvel UK / Youtube
의자에 묶인 상태에서도 장정 3명을 단번에 제압하는 블랙 위도우의 무술 솜씨.
숨돌릴 틈 없이 폭풍 액션을 선보이는 도중에도 치명적인 섹시함을 잃지 않는다는 점 또한 엄청난 능력이다.
4. '초인'(강동원)의 '뇌 조종' 능력
via 영화 '초능력자''초능력자'의 주인공 초인(강동원)은 눈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조종할 수 있다.
나를 싫어하거나 비난하려는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5. 슈퍼맨의 '하늘을 나는' 능력
via 영화 '맨오브스틸'원로 영웅(?) 슈퍼맨의 능력은 다소 고전적인듯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손꼽는 '희망 능력'이다.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라도 탈피해 구름 사이를 날아가는 것만큼 꿀 같은 순간도 없을 것이다.
6. '김준'(김범)의 '사이코메트리'
via CJ Entertainment Official / Youtube
사람이나 사물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투시 능력으로 해외에서는 범인이나 피해자의 행방을 추적하는데 활용됐다고.
물건에 손을 대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을 보면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있는 점', '목소리를 듣고 사람의 얼굴을 알 수 있는 능력'도 포함돼있다고 한다.
7. 토니스타크의 '재력'
via 영화 '아이언맨'역시 '뭐니 뭐니 해도 머니'인 것일까. 자신의 초고층 빌딩이 무너져도 토니 스타크가 끄떡 안 하는 건 '까짓것 다시 만들면 되기' 때문
그의 여유와 위트는 충실한 비서 '자비스'를 거느리고 각종 '수트'를 개발할 수 있는 여유로운 환경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8. 배트맨의 '인내력'
via 영화 '다크나이트''다크나이트'의 배트맨은 수많은 영웅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내심과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 고담시를 지키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기도 하다.
히스레저와 베인을 상대하면서도 신사적인 면모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9. 캡틴 아메리카의 '무한 체력'
via MarvelKorea / Youtube
아무리 달리고 싸워도 결코 지치지 않는 엄청난 체력은 사실 방패조차도 불필요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마치 혈액이 핫식스로 100% 채워진 듯 건강미 넘치는 몸을 비롯해 훈훈한 근육은 덤이다.
10. 미스틱의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능력
via FoxMoviesKR / Youtube
'엑스맨'의 미스틱은 순식간에 어떤 사람으로든 변신할 수 있으며 유연한 몸놀림 덕분에 웬만한 액션도 수월하게 감당해낸다.
"하루만 김태희의 얼굴로 살아본다면"이란 소망을 당장에라도 실현시킬 수 있는 능력 중의 초능력.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