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키 작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서러운 순간 10가지

via locker_zee /Instagram 

 

키가 작은 사람들에겐 흔히 '아담하고 귀엽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런 말은 키 작은 사람들의 비애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에 소개된 '키 작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순간'을 소개한다.

 

신신한 윗공기를 들이 마셔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격하게 공감할 것이다.

 

1. 수영장에 들어가면 물이 입가에 찰랑거린다

 

via gucci-cake /Tumblr

 

신나게 수영장으로 들어갔더니 발이 바닥에 닿지 않거나 물이 입가에 찰랑거린다.

 

민망한 마음에 서둘러 물에서 나오지만 쓸쓸한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

 

2. 차 앞좌석 햇빛가리개를 내려도 소용없다

 

via emileah90 /Instagram 

 

정면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눈살이 찌푸려져서 햇빛가리개를 내렸더니 소용이 없다.

 

키 작은 사람들에게 햇빛 가리개는 그야말로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3. 내 어깨는 키 큰 사람들의 '팔걸이'다

 

via jacksnak /Instagram 

 

나보다 키가 큰 사람들이 내 어깨에 자신의 팔을 올리며 "아, 정말 팔 걸치기 편하다"고 말한다.

 

딱히 싫은 건 아니지만 괜스레 씁쓸해진다.

 

4. 가급적 신발을 안 벗는 곳에 가고 싶다

 

via yiyahong_ /Instagram 

 

깔창이나 힐을 신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에 가면 정말 들어가기가 싫다.

 

높은 구두에서 내려오는 순간 민낯을 보이는 기분이 든다.

 

5. 티셔츠가 원피스가 된다

 

via ssanghee20 /Instagram 

 

롱티를 입고 거울 앞에 섰는데 엄마 원피스를 입은 것처럼 우스운 모양새가 나온다.

 

아동복이 몸에 딱 맞으면 괜히 눈물이 난다.

 

6. 바지를 사면 항상 길이를 줄여야 한다

 

via lightthroughthenight /Tumblr

 

마음에 드는 바지인데 바지 자락이 발을 덮어 버리면 짜증이 확 밀려온다. 

 

특히 바짓단에 포인트가 있는 경우 눈물을 삼키며 수선집으로 향해야 한다. 

 

잘라낸 바지 길이만큼 돈을 돌려받고 싶다.

 

7.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실종된다

 

via you-got-no-jam /Tumblr

 

맨앞에 서자니 키 작은 게 티가 나고, 뒤에 서자니 자꾸만 내가 가려진다.

 

분명히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기념 사진에서 내가 실종된 것을 발견하면 정말 헛걸음한 기분이 든다.

 

8. 자동차 엑셀레이터가 발에 안 닿는다

 

via dhrdhr20 /Instagram 

 

키가 작은지라 팔다리도 짧아 운전석이 운전대와 딱 달라붙어 있다.

 

운전석을 앞으로 바짝 당겨야 운전히 가능하니 어찌 서럽지 아니한가.

 

9. 의자에 앉으면 발이 공중에 떠있다

 

via dreamersofdreams /Instagram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엉덩이를 의자에 꼭 붙이고 앉으면 발이 허공에 둥둥 뜬다.

 

그렇다고 발을 바닥에 붙이자니 자세가 어정쩡해져서 이래도 불편하고 저래도 불편하다.

 

10.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 어렵다 

 

via nancypamlv /Instagram 

 

집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밖에서 높게 자리하고 있는 물건을 고를 때는 정말 난감하다.

 

직원을 향해 작은 목소리로 "팔이 안 닿아서요..."하는 순간 창피함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