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월 5만원 벌면서 연기해"···무명 시절 '뒷모습 대역'까지 하며 버티다 드디어 대세 된 '하박사'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 시즌 1의 엔딩을 앞두고 '천서진' 역의 김소연에게 반격을 선언한 남편 하윤철이 눈길을 끌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단숨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배우 윤종훈이다.


윤종훈은 84년생으로 대전대학교를 다니던 중 연기를 하기 위해 자퇴했다.


그는 단돈 70만 원을 손에 쥐고 상경해 낮에는 연극배우로, 새벽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갔다.


인사이트YK미디어플러스


인사이트Instagram 'yoonjongactor_official'


당시에 대해 윤종훈은 "화장실에 팔팔 끓는 물을 뿌리면 곱등이를 제거할 수 있다"며 "그 집에서 4년 정도 살았는데 단 한 번도, 만 원도 월세를 올리지 않으셨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보증금 20만 원에 월세 13만 원짜리 집에 살며 벌어들인 연극 수익은 5만 원 정도였다. 그는 "연기로는 거의 못 받았다. 한 작품에 5만 원 벌 때도 있었다. 한 작품을 한 달 할 수도 있고 두 달 할 수도 있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긴 무명 시절 동안 스턴트맨, 뒷모습 대역까지 하며 버텼고 드라마 '미생'과 '닥터프로스트' 속 악역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조연과 주연, 선한 역할과 악역, 일일드라마와 미니시리즈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작품을 이어갔던 그는 현재 '응급남녀'부터 '리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그 남자의 기억법'을 거쳐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의사 역을 소화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