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김소연이 역대급 연기력으로 SNS를 뒤집어 놓았다.
29일 화제의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가 방송됐다.
이날 심수련(이지아 분)은 헤라팰리스 사람들을 감금했고, 민설아(조수민 분)에 대해 "내 딸이다"라고 알렸다.
이에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는 충격에 휩싸였다.
심수련은 과거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민설아에게 한 짓을 자백하게 만들었다.
이후 버스 내부가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심수련은 총을 장전, 이들 앞에 나타나 얼굴을 공개했다.
민설아가 자신의 딸이라고 소리치는 그를 보며 천서진은 도리어 화를 냈다.
그러다 "미안하다"라고 뒤늦게 거짓 사과를 했다. 눈을 부릅뜨고 비아냥대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심수련은 "진심 없는 그딴 사과 필요 없다. 닥쳐. 당신들은 대가 치르고 있는 거다. 똑똑히 봐라. 당신들 때문에 자식들이 어떤 괴물이 되어버렸는지"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이 과정에서 하찮으면서도 못된(?) 캐릭터성을 개성 넘치게 표현해 순식간에 화제를 모았다.
자신이 감금 당해 협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심수련 대신 심호흡을 하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회차가 끝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그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