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온종일 손에 꼭 쥐고 사용하는 당신의 핸드폰에는 얼마나 많은 먼지가 쌓여있을까.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한 답이 될 충격적인 아이폰 청소 영상을 소개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Insider)'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폰을 청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한편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전자 기기 청소 전문 업체인 '폰 픽스 크래프트(Phone Fix Craft)'를 운영하는 남성 줄리어스 카베카스(Julius Kaveckas)가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서 그는 2년 이상 사용해 더러워진 아이폰 청소를 의뢰받고 현미경으로 확대해 곳곳에 끼어있는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했다.
우선 그는 충전 단자를 현미경으로 확대한 다음 갈고리처럼 생긴 청소 도구로 먼지를 긁어냈다.
충전 단자 안에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았던 먼지가 가득 쌓여 있었다. 먼지를 긁어내자 깊숙한 곳까지 숨어 있던 먼짓덩어리가 빠져나왔다.
또한 작은 구멍 모양의 스피커 틈새를 확대하자 노란 이물질이 가득 끼어 있었다.
먼지로 뒤덮인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화면 드러내자 배터리 쪽에도 이물질이 잔뜩 있었다.
틈으로 들어온 더러운 먼지가 한가득 쌓여 있어 절로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그의 섬세한 손길이 지나가자 아이폰은 금세 깨끗해졌다. 현미경으로 확대한 아이폰 곳곳에 쌓인 충격적인 먼지양에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보기만 해도 속 시원하다", "너무 더럽다. 나도 청소해봐야겠다", "하긴 청소할 일이 없어서 저렇게 쌓일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한 달도 안돼 조회 수 1천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