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쿠팡이 개방형 라이브 커머스 '쿠팡 라이브'를 론칭할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은 '쿠팡 라이브 크리에이터'(쿠팡 라이브)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쿠팡 라이브는 쿠팡 회원이 직접 쇼핑 방송을 할 수 있는 개방형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누구나 일정 요건만 갖추면 쇼 호스트로 등록해 상품을 소개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쿠팡 라이브는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 현재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쇼핑 라이브'와 유사한 형태다.
대신 쿠팡은 '크리에이터' 제도를 활용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판매자를 대신해 라이브 방송에서 상품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인도 심사를 거쳐 등록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가 되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판매할 수 있다.
이들은 판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지급받으며 실적에 따라 액수가 달라진다.
한편 쿠팡 라이브의 정식 출시는 내년 1월 중순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