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랜 기간 알고 지내던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의 왁싱을 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온다면 여성 왁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자칫하면 두 사람 모두에게 부끄럽고 민망한 상황이 될 수 있었지만 여사친은 '프로'답게 유쾌한 상황을 이끌었다.
과거 유튜브 채널 '윈드민 TV WindMin TV'에는 "술 먹은 여사친에게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아 보았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윈드민은 평소 알고 지내던 동생을 만나 브라질리언 왁싱을 시술받았다.
제모의 특성상 나체를 마주해야 하기에 두 사람은 시술 전 술을 마시며 부끄러움을 덜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시술이 시작됐고 윈드민은 잔뜩 긴장된 채로 하의를 내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여사친은 "어휴~ 건강하시네!"라고 유쾌한 멘트를 날려 윈드민의 긴장을 풀어줬다.
여사친의 멘트와 함께 얼어 있던 분위기는 금세 전환됐다. 두 사람은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만담을 펼쳤다.
주변 여성들에게 나를 소개해줄 것이냐는 질문에 여사친은 "남자답다고 어필해주겠다"라며 후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로도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계속됐다. 윈드민은 발기가 되자 여사친에게 미안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여사친은 프로 왁서다운 모습을 보이며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게 최선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사친의 반응에 윈드민은 "아직 60% 수준이다"라고 발끈(?)했다. 여사친은 그런 그에게 "오빠 힘 좀 더 써봐"라고 답하며 만담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처음 느꼈던 어색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왁싱을 즐기며 촬영을 마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사친의 화끈한 반응에 환호했다.
이들은 "역시 프로 왁서다", "진짜 친하니깐 가능한 반응이다", "티키타카 수준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성의 경우 왁싱 도중 발기가 되는 현상은 매우 자연적인 일이다. 성적으로 흥분한 게 아닌 왁싱 통증에 혈액이 몰려 의지와 관련 없이 발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