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현대미술 케이크' 표절 의혹 휩싸이자 무표정한 얼굴로 '먹방' 찍은 솔비

인사이트Instagram 'solbibest'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케이크 표절 논란에 휩싸이자 오마주였다고 해명한 솔비가 이번엔 미술인 앤디 워홀의 작품을 인용한 케이크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솔비는 자신의 SNS에 'Just a cake'이란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솔비는 테이블에 앉은 채 아무 말없이 등장했다.


그는 제프 쿤스 'Play-Doh'를 오마주한 케이크를 자신의 앞으로 가져와 말 없이 포장을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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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olbibest'


그러고는 포크를 들고 계속 말 한마디 하지 않은 채 먹방을 진행했다.


이어 식사를 마친 솔비는 침묵하더니 영상 말미에 말을 뱉으려 했고, 그 순간 화면은 암전됐다.


화면 중심부에는 'Just a Cake, Seoul'이라는 자막과 함께 솔비의 내레이션이 등장했다.


영상은 최근 표절 논란이 있었던 케이크에 관한 솔비의 심경을 토로하는 것처럼 보인다.


더불어 이는 故 앤디 워홀이 과거 햄버거 광고에 등장해 무표정한 얼굴로 햄버거를 먹다 영상 말미에 "Burger, New York"이란 말을 뱉는 모습을 오마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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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솔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봤다", "너무 실험적인가요?"라는 글과 함께 알록달록한 현대미술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솔비는 케이크를 판매한다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하지만 해당 케이크가 미국 미술가 제프 쿤스의 'Play-Doh'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생기자 솔비는 "판매용이 아니다. 제가 만든 건 제가 먹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프 쿤스 'Play-Doh' 작품 개념처럼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저 역시 자유로운 발상을 케이크로 전환했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표절 논란 전 솔비가 게재한 게시물 / Instagram 'solbibest'


인사이트표절 논란 후 솔비가 수정한 게시물 / Instagram 'solbi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