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비가 사랑하는 아내한테도 '한입만'은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비가 스페셜 MC로 함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는 "저는 제 스스로 다한다. 웬만한 건 도움 안 받으려고 한다. 그래서 (아내에게) 되게 안 혼나는 편"이라고 자기자랑을 했다.
비는 이어 "저는 제가 먹을 식량만큼만 사다 놓고 먼저 '먹을래?'라고 물어보는 편이다. 그때 상대가 안 먹는다고 하면 제 것만 먹고 정리해 둔다"라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를 듣던 MC 서장훈은 "그럼 만약에 누가 와서 나 한 숟가락만 좀 달라고 하면 어떡하냐. 최고의 선물(김태희)한테도 단호한 편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비는 "그래도 안된다. 저희 집안 룰이다. 하루 한 끼를 먹기 때문에 내 정량이 있다. 이걸 먹어야 한 끼 먹은 느낌이 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1일 1식을 하기 때문에 음식에 예민하다는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한입만'달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비는 "그건 당연히 해줘야 한다. 물론 (아내에게도) 제가 그전에 먹을 거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조금씩은 준다"고 멋쩍은 듯 웃어 보였다.
이어 "요즘엔 노하우가 생겨서 음식 만들 때 조금씩 더 만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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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3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