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연한 기회에 직업을 바꿨다 천직을 찾는 데 성공한 사람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얼마 전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AV 배우 시라사카 유이 역시 운명처럼 전혀 다른 직업을 찾아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EVA는 올 1월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라사카 유이가 AV 배우로 활동하기 전 몸담았던 반전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2000년생인 시라사카 유이는 데뷔하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남성 팬들의 가슴을 흔들고 있다.
귀여운 얼굴에 아담한 키와 달리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시라사카 유이는 단숨에 남심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인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의 꿈은 원래 AV배우가 아니었다.
어린 시절 사라시카 유이는 바로 멋있는 여자 경찰이 되는 것이었다.
평소 추리물을 좋아하던 그는 성인이 되자마자 곧바로 경찰에 도전, 당당히 여경이 됐다.
하지만 현실은 그의 상상과는 매우 달랐다. 강력 사건을 맡으며 멋있게 현장을 조사하는 모습을 상상했던 것과 달리 경찰이 된 사라시카 유이는 늘 잡무에 시달려야 했다.
또 용의자를 감시하기 위해 좁은 경찰차에서 잠복근무를 하는 일도 힘들었다. 생각보다 박봉인 월급 역시 그를 더욱더 힘들게 했다.
결국 사라시카 유이는 1년 6개월 만에 사직서를 쓰고 말았다.
경찰을 그만둔 사라시카 유이는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길거리 캐스팅이 돼 AV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AV 배우에 대한 편견 때문에 사라시카 유이는 처음 데뷔 제안을 받았을 당시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데뷔를 하고 많은 인기를 얻게 되자 그는 AV 배우가 자신의 천직이라고 생각했다.
또 현재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그녀 경찰 시절 박봉에 시달리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입을 올리고 있다.
사라시카 유이는 현재 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유명 소속사들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우연한 기회에 이직해 새로운 천직을 찾은 시라사카 유이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경찰에 인재를 놓칠 뻔했다", "역시 천직이라는 게 따로 있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