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태연과 라비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그의 방송 장면이 재조명됐다.
지난 11월 1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 4'에서는 멤버들이 자기소개, 건강 진단, 체력 진단 등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도 몰랐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화 예술 심리상담 전문가는 방송 초반 진행했던 사생대회 그림으로 멤버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라비의 작품은 '사랑 한 그루 키우고 싶다'라는 제목의 하트 나무 그림이었다.
그림을 보던 전문가는 "혹시 라비 지금 연애해요?"라고 바로 물었고 라비는 "아니요"라고 즉답했다.
멤버들은 이에 부정이 너무 빠르다며 라비를 몰아갔고 라비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연애를 가정하기로 한 전문가는 "그림에 원래 남자랑 여자가 있었는데 이걸 덮으려고 하더라"라고 속마음을 숨기려 한(?) 라비의 의도를 꼬집었다.
이어 전문가는 "나무는 무의식의 나를 말한다. 크고 풍성한 나무인데 수관을 하트로 그렸다. 자기를 드러내고 싶고, 관종이라고 할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무의 빨간색과 오렌지색을 통해 전문가는 라비가 사람들에게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한다는 욕구가 있다고 했다.
27일 조이뉴스24에 따르면 태연과 라비는 1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맺었고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