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정부 "이번주 일요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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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정부가 이번 주 일요일(27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또는 현재의 거리두기 연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의 거리두기가 28일 종료되기 때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에 해당하는 부분이 월요일, 다음 주 월요일에 종료되기 때문에 이번 주 일요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떻게 조치를 취할지 논의해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단계 격상 기준과 관련해 "환자의 발생 양상이 변동해서 방역적 대응 역량과 의료적 대응 역량을 초과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될 것인지가 아주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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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현재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효과가 어떻게 날 것인가도 굉장히 중요한 요건 중 하나다. 모든 국민께서 이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접촉과 만남을 자제해 현재의 아슬아슬한 국면이 가급적 확산세가 꺾이는 감소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날 이날 확진자 수가 1200명대까지 급증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서울 동부구치소의 2차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 288명이 새로 나타났다는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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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지역감염 사례는 최근의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900명에서 10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수한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 서울 동부구치소는 이미 방역망 내에서 관리가 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부분이 아니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들께서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에 모임과 이동을 삼가해 주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준다면 내년 초부터는 반전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