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누드 스시' 영상을 올렸다가 '성 상품화' 논란에 영상을 삭제했던 유튜버 찬우박이 색다른 도전(?)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직접 알몸 차림으로 '그릇' 역할을 수행하며 여사친과 입장을 바꿔 '누드 스시'를 대접했다.
지난 24일 찬우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논란의 누드스시, 남녀를 바꿔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찬우박은 알몸에 깻잎으로만 주요부위를 가리고 그 위에 회를 올려 예슬에게 누드스시를 대접했다.
예슬은 찬우박 몸 위에 올려진 회와 해산물 먹방을 시작했다. 회가 한점 한점 사라질 때마다 깻잎으로 아슬아슬하게 가려진 찬우박의 맨살이 보였다.
먹방이 끝나자 찬우박의 몸 위에는 깻잎과 나뭇잎 몇 장만이 올려져 있을 뿐이었다. 영상 말미에 예슬은 이번 영상을 기획한 의도를 언급하며 '성 상품화'에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예슬은 "성 상품화시키지 말라고 욕먹으면 어떡하지. 언제부터 표현의 자유가 이렇게 사라진 걸까"라며 "남녀 구분 짓지 않고 멋있어지고 예뻐지고 싶은 건 본능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올렸던 누드스시 영상이 '성 상품화' 논란으로 삭제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찬우박은 예슬의 몸 위에 회를 올린채 누드 스시 먹방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1시간 만에 '싫어요' 1천 개가 찍힐 정도로 악플세례를 받았다. 연령 제한을 설정하지 않아 선정성이 문제가 됐다.
비판이 거세지자 찬우박은 유튜브 가이드라인에 어긋나지 않았음에도 영상을 삭제했다. 찬우박은 "신고가 누적되면 커뮤니티 가이드와 상관없이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삭제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유튜브에서는 과도한 노출 및 성적인 콘텐츠에 만 18세 이상이 시청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 기능을 설정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만약 이를 어길 시 3차에 걸쳐 경고가 주어지며, 3번 모두 어길 경우 유튜브는 채널을 영구 삭제하고 있다.